어닝 쇼크에도 '6만 전자' 탈환…4거래일 연속 상승

강산 기자 2023. 1.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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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장 초반 1% 넘게 상승해 2330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며 6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이 시각 금융시장 상황 연결하겠습니다.

강산 기자, 코스피가 2300선을 탈환했죠?

[기자]

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06% 오른 2337.19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1.68% 오른 700.49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원 내린 1255원에 개장했는데요.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 개선에도 임금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며 장 초반 환율은 1250원 밑으로 내려오는 등 원화 강세를 보였습니다.

임금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현재는 1247원대인 상황입니다.

삼성과 SK, LG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빨간불을 켰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주가가 모처럼 6만원을 웃돌았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00원, 약 2.5%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장중 기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주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지난 6일 골드만삭스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감산 가능성을 점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력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에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 넘게 상승한 8만5천원선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포쉬마크 인수가 조기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고, 인수 효과로 매출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란 기대심리로 4% 이상 상승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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