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방향이 바뀐다…관광·기술주 뛰며 항셍 2%대↑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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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시장이 '성인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중국 국경 재개방으로 인한 관광산업 회복과 금융당국의 기술기업 규제 완화 기대가 중화권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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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시장이 '성인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중국 국경 재개방으로 인한 관광산업 회복과 금융당국의 기술기업 규제 완화 기대가 중화권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본 증시는 1월 둘째 주 월요일을 '성인의 날' 연휴로 지정하고 하루 휴장한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7% 오른 3181.90에, 홍콩 항셍지수는 2.06% 뛴 2만1452.49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80% 뛴 1만4632.24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홍콩 등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던 의무격리 방침을 해제하며 3년간 닫혔던 국경을 전날부터 다시 개방했다. 격리없는 왕래 재개 첫날인 8일 육로를 통해 중국본토와 홍콩을 오간 여행객의 수는 총 4만5000명에 달했다. 이중 홍콩에서 중국으로 간 사람은 3만3000명이다.
중국 중신증권은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당국의 방역 규제 해제 후 첫 춘제(중국설) 연휴를 앞둔 만큼, 항공 등 관광업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교통부는 이번 춘제기간 여객량은 2019년 대비 70.3% 수준으로, 일일 평균 항공편 수는 73%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도 시장 상승에 도움이 됐다. 궈수칭 중국인민은행 당서기 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8일 공개된 관영통신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14개 플랫폼 기업의 금융서비스 구조조정이 기본적으로 완성됐으며 현재 소수의 문제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종료를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가 조만간 완화될 거란 기대가 커졌다. 이 여파로 알리바바그룹 관련 종목인 알리헬스(Ali Health)가 8%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여파로 항셍테크지수도 3% 이상 올랐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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