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타 줄인 스페인 존 람, 모리카와 꺾고 2타차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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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하루에 무려 10타를 줄인 스페인 존 람이 콜린 모리카와를 꺽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에서 존람은 최종합계 27언더파를 치며 25언더파를 친 모리카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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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하루에 무려 10타를 줄인 스페인 존 람이 콜린 모리카와를 꺽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에서 존람은 최종합계 27언더파를 치며 25언더파를 친 모리카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를 17언더파로 마친 존람은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한타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전반 9홀까지 버디를 5개를 기록하며 2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전날 24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모리카와는 전반 9홀까지 버디 3개를 기록, 27언더파로 전반을 마치며 순조로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존 람은 최종합계 21언더파에 불과했다.
하지만 후반 14,15,16번 홀에서 3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3타를 잃었고 24언더파로 급격히 무너졌다. 이후 18번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모리카와는 1라운드에서 9언더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줄이며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날에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우리나라 김주형은 최종합계 22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를 기록, 이경훈은 21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 임성재는 19언더파를 치며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총상금 1500만달러였던 이 대회는 우승상금은 270만달러(33억68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만달러(18억 7000만원)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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