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 황인범 골의 유일한 표현"…마수걸이 골에 그리스 매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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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FC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현지 매체 극찬을 받았다.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8일(한국 시간) 그리스 볼로스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 FC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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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림피아코스 FC 미드필더 황인범이 그리스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현지 매체 극찬을 받았다.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8일(한국 시간) 그리스 볼로스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 FC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전반 22분 상대 소유권을 압박해 빼앗은 후 왼발 중거리포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마수걸이 골이었다. 지난여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후 득점 직전까지 4도움을 기록했던 그였다. 득점을 기록하기 쉽지 않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도, 시즌 첫 득점이 터지면서 자신감이 붙게 됐다.
그리스 <애슬로스뉴스>는 "걸작이라는 단어만이 황인범의 장엄한 골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다. 황인범은 공을 찬란하게 가로채 상대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하는 멋진 왼발 슛을 날렸다"라고 전했다.
득점에 성공한 황인범은 경기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되찾겠다. 2023년 마지막 득점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황인범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중원의 핵으로 기능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16강 브라질전에서 65분을 소화한 후 백승호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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