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일어난 3가지 일”...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의 SNS ‘출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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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적극적인 출장 소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 8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CES에서는 3가지 일들이 일어난다"며 "첫째로 공식 행사(전시 키노트 등)가 있고, 둘째로 초청 등을 통해 전문적인 것까지 보여주고 설명하는 프라이빗 전시가 있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요 업체 CEO들과의 미팅이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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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복잡할수록 관계·신뢰 중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적극적인 출장 소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경계현 사장은 지난 8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CES에서는 3가지 일들이 일어난다”며 “첫째로 공식 행사(전시 키노트 등)가 있고, 둘째로 초청 등을 통해 전문적인 것까지 보여주고 설명하는 프라이빗 전시가 있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요 업체 CEO들과의 미팅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런 미팅에서는 사업의 큰 그림, 방향에 대해 협의한다”며 “여기에 최근의 국제 정세, 경제 회복, 환경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고, 삶의 철학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회사 운영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 관계란 나로 인해 상대방이 최고가 되고, 상대방으로 인해 내가 최고가 되는 상호 존중을 통해 쌓이는 것”이라며 “신뢰란 실수를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둘 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 업로드 직후 경 사장은 다양한 CES 참관 사진을 업로드하며 현장의 생생함을 전했다.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 참석을 위해 현재 미국 출장 중이다. 앞서 라스베거스에 도착한 당일에도 무지개 사진과 함께 “도착하자마자 라스베가스에 무지개가 떴다”는 글을 올렸다.
경계현 사장의 적극 소통은 출장 때마다 이어져왔다. 그는 지난달에도 일본 도쿄 출장 중 롯본기 힐스 모리 타워 뮤지엄에 방문했다며 “가장 비싼 곳에 뮤지엄을 놓고 신진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발상이 새롭다”며 “일본이 바뀌고 있는 것일까? 조짐은 보인다”고 적었다.
경 사장은 사내에서도 ‘소통왕’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리더다. 취임 이후 줄곧 경직된 조직문화를 깨고 적극적인 소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경영진이 직접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위톡’을 매주 진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현장 간담회 개최를 대폭 늘리고, 자신을 사장 직함 대신 영어 이니셜 ‘KH’로 불러줄 것을 제안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 지향하고 있다. 유연한 소통방식에 대한 젊은층 직원들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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