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새해 첫 대회 5위…이경훈 7위-임성재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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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김주형(21)이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이경훈(32)이 공동 7위, 임성재(25)가 공동 13위에 자리 잡았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22언더파 27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형과 같은 공동 5위는 미국의 J.J. 스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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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주형, 스폰과 함께 공동 5위…우승은 욘 람
모리카와, 선두 지키다 4라운드서 또 역전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남자골프 김주형(21)이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이경훈(32)이 공동 7위, 임성재(25)가 공동 13위에 자리 잡았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최종 22언더파 27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를 1개 범했다. 김주형과 같은 공동 5위는 미국의 J.J. 스폰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챔피언들과 페덱스컵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인 이 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김주형과 우승자 욘 람(스페인) 간 격차는 5타다. 욘 람은 4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여 최종 27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1위를 지켰던 콜린 모리카와는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역전을 허용, 25언더파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연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이어 또다시 4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공동 3위는 23언더파를 기록한 톰 호기(미국), 맥스 호마(미국)다.
이경훈은 최종 2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경기 후 "오늘 드라이버도 잘 맞았고 아이언도 좋았다. 마지막 홀에서만 약간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파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다"며 "다음주 소니 오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최종 19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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