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24시간 응급환자 치료

진병태 2023. 1. 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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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서부권에서 처음으로 365일 24시간 소아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 설치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9일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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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과 협업
구미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 순천향대 부속 구미병원 제공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중서부권에서 처음으로 365일 24시간 소아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 설치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9일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각계 기관장을 비롯해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정일권 병원장 등 100여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지난해 10월 구미시와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 구미시로부터 시설과 장비 등 약 10억원 규모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난 1일부터 24시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소아청소년 전문의 5명과 소아응급전담 간호사 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성인과 소아의 진료 공간을 분리하고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

소아응급환자를 위해 전문적인 응급의료시설과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장비, IV 램프 등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됐다.

정일권 병원장은 "구미시와 혁신적 협업, 구미시민들의 전폭적 지지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를 경북중서부권에서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며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를 정착시키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순천향 인술 100년의 역사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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