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연료전지·친환경 수소 개발” 한국조선해양, 유럽 전문기관과 MOU

2023. 1.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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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과 연료전지 부품 제조사와 함께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의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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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그라뇌-파브리티우스(왼쪽부터) 엘코젠 최고상업책임자,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프라운호퍼 연구소장. [한국조선해양 제공]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과 연료전지 부품 제조사와 함께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의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두 회사와 함께 선박·발전용으로 쓰이는 대용량 고체연료전지시스템의 상세 설계와 시제품 테스트를 시작한다. 한국조선해양과 프라운호퍼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연료전지시스템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프라운호퍼의 수전해 기술과 엘코젠의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제조 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72개 연구소를 둔 응용 연구개발 기관이다. 고성능 세라믹 응용 기술을 연구하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셀의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라스베이거스=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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