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모자 쓴 김주형, 올해 첫 대회 공동 5위 마감..욘 람은 통산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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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자'를 쓰고 필드에 나선 김주형(21)이 톱5에 이름을 올리며 만족할 만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J.J. 스펀(미국)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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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새 모자'를 쓰고 필드에 나선 김주형(21)이 톱5에 이름을 올리며 만족할 만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J.J. 스펀(미국)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된 김주형은 올해 첫 대회를 상위권으로 출발해 이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CJ가 아닌 나이키 후원 계약 선수로 나선 김주형은 새로운 스폰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승컵은 김주형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욘 람(스페인·27언더파 265타)이 가져갔다. 람은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해 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7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람은 이날만 10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일궜다.
지난해 이 대회 33위였던 이경훈(32)은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로 무난하게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25)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3위(19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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