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난해 `중대재해 0건` 달성...전직원에 인센티브 200만원

박순원 2023. 1. 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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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면서 전 직원에 안전 인센티브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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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면서 전 직원에 안전 인센티브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중대재해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상·하반기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급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안전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낸 건 임직원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해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부터 '안전신문고'를 통해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받을 경우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추락·낙하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요청, 야간·휴일 작업 근무여건 개선 요청, 휴게실 설치 요청 등 700여건 이상의 적극적인 신고와 개선 활동이 이뤄졌다.

고소작업 근로자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안전벨트'는 추락 재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교량, 철탑, 타워크레인 설치 등 고소작업의 위험을 감지해 알려주는 드론도 적극 활용했다. 전국 공사 현장에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화재·폭발 안전조치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을 수립해 콘크리트 보온양생시 작업 전·중·후 단계별로 절차 수행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에도 신경썼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12월28일 포스코건설의 경기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를 모범적으로 실천해준 포스코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주요 대기업 건설사의 시공현장에 대해서는 내년 불시 감독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은 회사의 존폐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써 지속적으로 최우선 경영방침이 돼야 한다"며 "안전관리 인력을 더욱 정예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안전을 통해 예방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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