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전통과 현재, 한 눈에'…전통복식부터 근무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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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복부터 한복근무복까지 한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새해를 맞아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전통한복 전시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한복근무복 전시 '한복 입고 일하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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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29일 서울 종로 아라아트센터에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통한복부터 한복근무복까지 한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새해를 맞아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전통한복 전시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한복근무복 전시 '한복 입고 일하다'를 개최한다.
전통과의 반가운 만남 '일생의례'
'전통한복, 일생의례'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서구적 생활 방식의 변화로 점차 사라진 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다. 새롭게 개발한 한복 소재 10종과 한복 디자이너 5인이 제작한 전통한복 일생의례복 10벌을 만나볼 수 있다.
사·항라·춘포…원형·현대 조화된 한복 소재 10종 첫선
'사'는 고려 말 복식 유물에서부터 보이는 원단으로, 여름이나 봄가을 옷감으로 많이 쓰인다. '항라'는 씨실 방향(가로)으로 규칙적인 줄무늬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봄가을 옷감으로 쓰인다. '춘포'는 모시실과 명주실을 섞어 짠 교직물이다. 모시의 까슬까슬한 감촉과 명주의 광택을 지녔다.
이번에 공개되는 한복 소재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창작자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 맞춤형으로 제작했다. 소재 개발과 생산에는 진주지역의 실크 전문 기업인 동명실크, 비이제이실크가 함께해 고품질의 소재를 선보였다.
한복근무복 25벌 한 자리에…'한복 입고 일하다'
권혜진(혜온), 김혜진(혜윰한복), 이서정(시지엔 이), 이혜미(사임당by이혜미), 정혜진(송화by정) 등 한복 디자이너 5인과 2022년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수상자 고수경(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씨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한복의 미를 선보이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복근무복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도입 절차와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한다. 전시 기간 매주 금요일에 현장 상담이 이뤄진다. 예약을 통해 금요일 외에도 상담을 할 수 있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2020년에는 문화예술업, 2021년에는 관광숙박업에 적용할 수 있는 한복근무복 150여종을 개발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 상주시청, 장성군청, 종로구청 등 18개 기관이 한복근무복을 도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새해를 맞이해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한복근무복의 편안함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이 멋과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편한 의복으로서 일상에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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