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항원키트 공장서 시위 일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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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중국 충칭 남서부의 한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 수백명이 시위를 벌이다 공안과 충돌했다.
이번 시위는 제약회사 자이비오의 임금 체불 및 부당 해고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선 항원 키트 품귀 현상이 나타나 한때 20개들이 1갑 가격이 약 1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오히려 항원 검사 키트가 도처에 널려있는 상황이 되자 공장 측에서 근로자 수천 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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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8일(현지시각) 중국 충칭 남서부의 한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생산 공장에서 노동자 수백명이 시위를 벌이다 공안과 충돌했다.
이번 시위는 제약회사 자이비오의 임금 체불 및 부당 해고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선 항원 키트 품귀 현상이 나타나 한때 20개들이 1갑 가격이 약 1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주·야간 증산에 임시 고용 직원들이 투입됐고 예상보다 빠른 감염 확산 속도에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지금은 수급 안정을 되찾았다. 오히려 항원 검사 키트가 도처에 널려있는 상황이 되자 공장 측에서 근로자 수천 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한 것이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과 트위터 등에는 노동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영상이 다수 공개됐다. 영상에는 노동자들이 경찰을 향해 교통 통제 시설물(라바콘)과 플라스틱 상자 등을 던지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위대는 "임금을 달라" "돈을 내놔라"고 외쳤고 공안은 "불법 활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지만 역부족인 상태로 쫓기듯 물러나는 모습도 담겼다.
다만 자이비오와 공안 당국은 이번 시위 관련해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같은 날 AFP에 따르면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충칭 다우커우 제약공장' 해시태그가 검열된 것으로 보인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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