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거문도 해역서 신종 식물플랑크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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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거문도 해역에서 신종 식품플랑크톤 '와편모조류'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해양시료도서관 신현호 박사 연구팀은 해양 식물플랑크톤이 함유한 생리활성 물질을 기반으로 한 유용 소재 발굴을 위해 우리나라에 출현하는 해양 식물플랑크톤의 계통분류와 바이오매스 확보 연구를 해 왔다.
신종 '곤얄록스 거문엔시스'는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해양 식물플랑크톤 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인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보존·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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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거문도 해역에서 신종 식품플랑크톤 '와편모조류'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이 플랑크톤에 거문도의 지명을 따 '곤얄록스 거문엔시스'(Gonyaulax geomunensis)'라는 이름을 붙여 국제조류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플랑크톤은 예소톡신이라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 플랑크톤을 섭취한 패류를 먹게 되면 설사와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해양시료도서관 신현호 박사 연구팀은 해양 식물플랑크톤이 함유한 생리활성 물질을 기반으로 한 유용 소재 발굴을 위해 우리나라에 출현하는 해양 식물플랑크톤의 계통분류와 바이오매스 확보 연구를 해 왔다.
연구팀은 2021년에 제주도 해역에서 신경 독의 한 종류인 시구아톡신을 생산하는 플랑크톤을 발견하고 '후쿠요아 코리안시스'(Fukuyoa Koreansis)로 명명하기도 했다.
신종 '곤얄록스 거문엔시스'는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해양 식물플랑크톤 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인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보존·관리 중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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