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도 펩 설득 못 했다…대표팀 감독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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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브라질 축구연맹(CBF)은 이미 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제안을 건넨 적이 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가 직접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해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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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호나우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현재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우승이라는 큰 꿈과 함께 참가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었지만,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뒤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3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달래기 위해 담금질을 함께할 감독을 찾기에 나섰다.
여러 후보들이 언급됐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름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자신의 전술적 역량을 보여줬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적으로도 능력을 증명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뒤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맨시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부흥을 이끌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있는 만큼, 감독 역시 최고를 원했다. 브라질 축구연맹(CBF)은 이미 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제안을 건넨 적이 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이후 다시 한번 전화기를 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브라질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맥까지 총동원했지만 실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가 직접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해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거액의 연봉도, 좋은 조건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가져올 수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이유는 분명하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고 있지만 아직까지 UCL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다. 2020-21시즌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첼시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UCL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는 듯하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대안으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보다 클럽 감독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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