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새해 첫 대회 공동 5위···우승은 욘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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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9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로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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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공동 7위로 ‘톱 10’···임성재 13위
람, 7타 차 역전하며 PGA 투어 통산 8승
김주형(21)이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9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로 J.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7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에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12번 홀(파4) 버디와 14·15·16번 홀에 3연속 버디,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5타를 줄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에 이어 ‘맏형’ 이경훈(32)이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에 오르며 톱 10에 진입했다.
우승은 욘 람(스페인·27언더파 265타)이 차지했다. 람은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3억 7000만 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 모리카와에게 7타 뒤진 공동 5위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공동 2위 그룹에 6타 차 앞선 선두로 출발한 모리카와는 전반에 3타를 줄였지만 후반 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긴 했지만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두 타 차 준우승(25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톰 호기,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공동 3위(23언더파 269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다. 임성재(25)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3위(19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PGA 투어는 12일부터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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