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블릿, 시즌 전 토론토의 연장계약 거절

이재승 2023. 1. 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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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시즌 전에 주득점원을 붙잡고자 했다.

 『TSN』의 조쉬 르웬버그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오프시즌에 프레드 밴블릿(가드, 185cm, 89kg)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시즌 전에 밴블릿에게 무려 1억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시즌 전에 토론토의 연장계약을 거절한 것을 보면, 밴블릿은 연간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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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시즌 전에 주득점원을 붙잡고자 했다.
 

『TSN』의 조쉬 르웬버그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오프시즌에 프레드 밴블릿(가드, 185cm, 89kg)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시즌 전에 밴블릿에게 무려 1억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자세하게 언급이 되지 않았으나 밴블릿의 기존 계약과 제시된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4년 계약일 것으로 예상된다.
 

밴블릿은 토론토의 프랜차이즈스타이며, NBA 진출 이후 해마다 발전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잠시 주춤하긴 하나 어김없이 이번 시즌에도 실질적인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31경기에서 경기당 37.1분을 소화하며 18.8점(.377 .325 .878) 4.1리바운드 6.2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완연한 주전이 된 이후 가장 많은 65경기에 나섰으며, 생애 최다인 평균 20.3점을 올렸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한 팀의 중심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첫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밴블릿은 이전 시즌에도 그랬던 것처럼 부상으로 이따금씩 결장했다. 그는 2년 차인 지난 2017-2018 시즌에 빅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76경기에 나섰다. 주전 자리를 본격적으로 꿰찬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보더라도 그가 60경기 이상을 뛴 것은 지난 시즌이 전부였다. 내구성에 전반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프랜차이즈스타를 붙잡고자 했다. 그와 함께하는 것은 물론 밴블릿이 파스칼 시아캄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에도 토론토가 기대와 달리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토론토가 향후 밴블릿과 함께하는데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토론토가 밴블릿과 함께하기 쉽지 않다면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 잠재적인 만기계약자인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가 이후 행보에 나설 만하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이 잘 꾸려져 있어 막상 거래에 나설지, 시도하더라도 얼마나 적극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밴블릿의 현재 계약은 지난 2020년 가을에 체결된 것이다. 토론토는 밴블릿과 계약기간 4년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밴블릿은 해당 계약으로 연간 2,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냈다. 시즌 전에 토론토의 연장계약을 거절한 것을 보면, 밴블릿은 연간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토론토에는 시아캄과 밴블릿 외에도 게리 트렌트 주니어, OG 아누노비, 스카티 반스가 유망주이자 전력감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만, 지난 여름에 외부에서 영입한 오토 포터 주니어가 부상으로 좀처럼 뛰지 못하고 있으며,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전열을 구축하기 쉽지 않아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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