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홍준표, 나경원 겨냥 "이제 정치 그만하라" 직격

YTN 2023. 1. 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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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준일 /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종혁 /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을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키워드는 뭡니까?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키워드 보여주시죠.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에 그런 얘기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설치면 손절당한다. 지금 손절당할 수 있는 분위기인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저출산과 관련해...왜 웃으세요. 저출산과 관련해서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그 얘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상당히 격앙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느낌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를 놓고서 자기 정치를 하면 어떻게 하냐, 이 중요한 정책을 놓고 우리한테 상의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 것들을 막 발표하면서 일종의 포퓰리즘하는 거 아니냐라는 식의 반감이라든가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응도 사실 김준일 대표가 아침에 다른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시는 거 들었는데 별로 없는 경우잖아요. 직접 나와서 아닙니다, 우리하고 입장이 다릅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으니까 상당히 강한 반응을 보인 거라고 볼 수 있고요. 손절까지는, 다 우리 당의 사람들인데 어떻게 대통령과 손절을... 그건 아닌 것 같고요.

또 개인적으로도 사실 제가 알기로는 나경원 전 대표 그 부부가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같은 과 선후배시고 평소에도 잘 알고 지내는 분이니까 손절이라고 하는 그런 감정적인 단어를 쓸 수는 없는 것 같고요. 단지 이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나쁘다. 그리고 왜 정치를 하려면 하는 거지, 당대표 나가면 나가는 거지 왜 대통령실의 정책인 무슨 빚 탕감이라는, 우리하고는 전혀 톤이 맞지 않는 얘기를 하고 있느냐, 이런 얘기에 대해서 화가 난 것 같아요.

[앵커]

당대표 선거하고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겁니까?

[김준일]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일단 전당대회 룰 바꿔서 일단 제거, 그다음에 당심 1위 제거. 그래서 저는 이걸 보면서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이 있거든요. 그래도 아무도 없었다라는 소설이 있어요. 한 명씩 갑자기 사라집니다. 죽거나 사라지고, 1명씩. 이런 건데 이렇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러다가 강신업 변호사가 결선에 올라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정상적인 방법이냐, 저는 굉장히 의아합니다.

나경원 부위원장이 경솔했을 수도 있고 정부의 기조하고 안 맞았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동안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유감이다, 일부에서는 해촉해야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나경원 고립시키기죠. 나경원 부위원장에 대해서 동의를 하든 동의하지 않든 이런 식의 조치는 쉽게 얘기하면 윤심으로만 전당대회를 치르겠다, 이런 강력한 메시지인데. 글쎄요, 나경원 의원까지 안 나오면 이게 흥행이 될까요? 저는 흥행에 암운이 드리워진다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다음에는 누가 없어질 것 같습니까?

[김준일]

지금 순서대로 없어지는 걸 보면 안철수 의원은 없앨 수가 없는 모양이에요. 안철수 의원은 나오실 것 같고.

[앵커]

관저로 불렀잖아요.

[김준일]

그러니까요. 안철수 의원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거죠. 나머지는 한 명씩 사라지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종혁]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해서 인간관계라는 것도 싸운 다음에 친해질 수 있는 거잖아요. 따라서 사실 나경원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저희가 알 수 없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나하나씩 제거돼서 한 사람만 남기고... 우리가 무슨 독재국가입니까?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는 우려사항을 얘기하신 거겠지만. [앵커] 해촉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거군요.

[김종혁]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게임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지금 친윤이라는 분들도 또 계시잖아요. 본인들이 나 친윤이다라고 얘기하는. 자기 경쟁자,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나온 당심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고 있는 분이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공격하려고 하는 거는 그건 인지상정이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해촉할 수도 있어, 저 사람이 결국 못 나올 거야. 여러 가지 얘기들을 만들어서 또 얘기하기도 하고. 물론 나경원 전 의원의 속마음이 어떤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일단 선거가 시작되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계속 타격을 입히려고 하는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앵커]

그런데 해촉되면 당대표 나올 수 있을까요, 분위기가?

[김종혁]

해촉되면 분명하게 이건 대통령실에서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있구나라는 게 명백해지니까 그럴 경우에 두 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심이 계속 나경원 의원을 지지할 것이냐가 하나 있고. 나경원 의원 본인이 대통령실에서 뭐라고 하든 간에 나는 내가 그렇게 잘못한 얘기도 없지 않아? 그럴 수도 있다고 검토한 것에 불과한 건데 왜 그래라고 하면서 나는 그냥 내 갈 길 가야겠어라는 식으로 나올 수 있을지. 그 두 가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앵커]

그 부분 중요한 것 같은데요. 만약에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강행한다. 그래서 사실상 반윤 주자가 될 경우에 당심이 과연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계속 지지할 것인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준일]

일단 나경원 부위원장이 반윤의 주자로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나오더라도 이를테면 해촉 메시지까지 나왔잖아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유감이고 아쉽다. 내가 그러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도전을 하겠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에, 정부에 이바지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겠죠. 그러면 유승민 의원처럼 저격을 하거나 그런 식으로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누가 수양버들, 이런 표현도 썼는데 이렇게 거센 저항을 뚫고 뚝심으로 뭔가를 뚫어본 적이 없어요. 정치 여정의 갈림길에 섰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이거를 뚫어내고 뭔가를 할 수 있느냐. 아니면 여기에서 만약에 출마를 안 할 경우에는 본인이 생각하는 더 큰 정치에 대해서는 사실상 좌절하는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판단할 것 같아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서 본인의 선택이겠죠. 본인의 선택이고 그걸 해야 되는데 홍준표 대구시장 하나만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1년 10월 22일에 YTN이 주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맞수토론에서 이런 얘기하셨어요.

지금 헝가리 같은 경우에는 2019년도 2월에 실시한 정책을 보면 결혼 시에 4000만 원 주고 아이 낳으면 이자 면제하고 둘 낳으면 원금 3분의 1 탕감하고 이런 거 하는데, 이런 거 해야 된다고 본인이 후보 토론회 나오셔서 얘기했는데 갑자기 나경원 부위원장이 얘기하니까 좌파 포퓰리즘이다라고 말씀하세요.

그러니까 말 바꾸기가 정치인들이 하루이틀은 아닌데 너무 낯뜨겁다, 개인적으로. 나경원 부위원장이 얘기한 게 물론 정부의 정책 기조와 안 맞을 수 있지만 지금 나라의 국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도 해결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있거든요. 그중에 아이디어로 헝가리 사례를 얘기한 건데 이게 모든 국민의힘이 다 달려들어서 뭇매를 때릴 일인가. 이게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봐야죠.

[앵커]

그래서 지금 언급하신 홍준표 시장이 수양버들, 그 말도 언급한 정치인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당대표 전당대회 관련해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유독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훈수를 두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김종혁]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은원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나온 과정에서. 왜냐하면 다른 사석에서도 나경원 대표 그렇지 않아? 이런 말씀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정치인이라는 게, 제가 정치판에 들어와 보니까 이렇게 거창한 대의명분이 아니고 다 개인적인 이해관계들이 많이 작용을 하고 있고 또 그전에 주고받는 게 있어서 나를 상처 입히면 그다음에 나도 당신을 상처 입힐 거야라는 것들도 꽤 많이 작용하더라고요.

물론 그런 걸 다 극복하고 다 포용하고 이러면 정말로 큰 정치인이겠지만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고. 두 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홍준표 시장님이 설치지 마라, 너 둘 다 잃는다. 둘 다 잃는다는 얘기는 맞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둘 중에 하나만 열심히 하지 왜 자꾸 이것도 관심 갖고 저것도 관심 갖고 그렇게 기웃기웃하다 보면 정치적으로 폭망한다라는 거는 사실은 꼭 둘 사이의 관계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조언인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세게 나오는 것은 그 이전에 당대표도 서로 하셨고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정치적인 갈등관계가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재오 의원이 그러시는 것은 저는 그 두 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명분상으로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는 거니까, 왜 그렇게 저출산고령화 부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있는 분이 상의도 되지 않은 얘기를 그렇게 국민들에게 섣부른 희망을 줄 수 있는 얘기를 막 던져내느냐라고 비판할 수 있는 거잖아요.

[앵커]

헝가리식 해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준표 시장도 옛날에 했었다고 하는데. [김종혁] 저는 저출산고령화 부분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건 섣부를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싶지 않지만 이게 굉장히 중요한 얘기잖아요.

저희가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헝가리식이 됐든 폴란드식이 됐든 어느 나라식이 됐든 간에 각자 공부하고 연구해 보고 이런 것들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해법이 꼭 헝가리식으로 가야 되느냐, 그건 아니겠죠. 나라마다 특징이 있는 거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들리는 얘기가 저출산고령화에 그동안 100조 이상 썼다는 거 아닙니까? 차라리 1억 원씩 나눠주는 게 훨씬 낫겠다. 그동안 돈 쓰고 뭐 했냐, 이런 얘기 나오잖아요. 사실이거든요. 무슨 위원회 만들고 했지만 제대로 된 게 없어요. 애 낳으면 1억씩 줄게라고 얘기했으면 아마 더 출산율이 올라갔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어느 나라의 이런 저런 것들을 따질 것 없이 근본적인 고민을 해 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나경원 전 의원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이 오늘 출마선언을 공식적으로 합니다. 김기현 의원과 이른바 김장공방이 뜨거웠다고 하던데요. 어떤 내용인지 얘기를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김장은 3월 되면 김치 냉장고가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맛있게 김장이 들어 있는데요.]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김장연대 들어보셨죠?) 네, 들어봤습니다. 뭐 3월 되면 쉴 텐데요. 텃밭연대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정치적 의미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건 중도와 보수가 통합하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이 상상하기 싫은 최악이 되겠죠. 저는 윤심팔이가 아니라 윤힘 보태기 후보가 되겠다. (대통령의) 부족한 부분,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힘을 보태겠다. (윤심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완전한 '반윤'이 아닌 다음에는 열려 계십니다.]

[앵커]

김준일 에디터님, 3월 되면 김장이 보통 쉽니까? 맛이 좋습니까?

[김준일]

요즘은 언제 쉬겠습니까? 사시사철 김치 다 맛있고요. 사실 그런데 정치권의 언어라는 게 저런 말 하나 가지고 많이 만들어내잖아요. 1년 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때 주호영 후보랑 이준석 후보랑 그런 얘기했어요. 주호영 후보가 에베레스트 오르려면 동네 뒷산만 다니면 안 되고 설악산도 다녀야 된다고 하니까 이준석 후보가 그때 당시에 팔공산만 5번 오르신 분이 그런 얘기한다라고 했는데. 조금 별 의미 없는 얘기들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별로 의미 없는 얘기고 김장연대도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 말을 가지고 김치냉장고가 발전했니, 안 했니 그런 거는 의미는 없는데. 다만 이 정도로 안철수 후보가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고 견제를 하기 시작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이렇게 봐야 될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눈에 띄고. 다른 사람은 다 주저앉혀도 안철수는 주저앉힐 수 없겠구나, 대통령실이. 이거는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김종혁 위원님은 당의 핵심 관계자이니까, 고위관계자이시고. 제가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김종혁]

저는 비대위원이니까 임시직입니다.

[앵커]

최고위 핵심 관계자시죠.

[김종혁]

당분간이죠.

[앵커]

조금 전에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의 마음은 완전한 반윤이 아닌 한 누구에게나 열려 계십니다라고 했는데. 김기현 의원한테는 전화도 또 한 번 하셨다고 하고, 아들 혼사 축하한다고. 지금 어느 쪽입니까? 한쪽 어딘가에 마음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진짜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완전한 반윤이 아닌 한. 어느 쪽입니까?

[김종혁]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보면 대통령이 김기현 의원 쪽에 마음이 더 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누가 봐도 그렇게 보이잖아요. 만났고 부부회동도 했고 또 아드님 결혼에 대해서 살갑게 전화도 주시고.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마음이 그쪽에 가 있다는 느낌을 누구에게나 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야, 사실이 아니야라고 얘기하면 그건 제가 보기에는 저로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없는 것 같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철수 의원이 한 얘기가 틀리냐 하면 그것도 아닐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안철수 의원이 계속 지지도가 올라가고 당심에서 지지를 받으면 대통령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사람을 지지해라고 얘기하실 수 없거든요.

어쨌든 정치는 생물이고 살아움직이는 거고. 지금 안철수 의원도 말씀하셨지만 안철수 의원은 합당을 함으로써 우리 당 윤 대통령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세우신 분이고. 또 수도권에 있어서 나름대로 소구력이 있으신 분이란 말이에요, 영향력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다 있어서 심지어는 나경원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저 사람이 조금 더 되면 내가 좀 편할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지지도가 두 분에 대해서 또 계속 올라간다면 대통령이 거기에 거슬러서 나는 그런 거 다 필요없고 이 사람 시킬래. 이런 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이 조금 전에 출마 선언을 했고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다, 이렇게 선언을 했다고 하는데. 안 의원이 조금 전에 인터뷰에서 그랬잖아요.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당대표는 본인일 것이다. 진짜 그럴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모든 당권 후보들이 그 얘기 하시더라고요. 유승민 의원도 그 얘기하시고.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내세울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소위 말해서 정밀하게 분석 안 해도 그냥 중도표심이 중요하다, 선거는. 그런 얘기를 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어쨌든 보수 정당에서는 상대적으로 중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옛날에 안풍, 안철수 바람을 얼마나 일으킬 수 있겠지만 그거를 마케팅 전략으로 세우는 거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당이 반응할지. 당원들이 그렇게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당원들도 다 전략적으로 투표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만큼 윤심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그거는 당원들의 선택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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