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마음대로 색깔 바꿀 수 있는 자동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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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완성차 업체 BMW가 운전자의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자동차를 출시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3'에서 자동차의 색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중형 스포츠 세단 전기차 'I 비전 Dee'를 공개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운전자의 마음대로 32개 색상으로 차량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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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독일의 완성차 업체 BMW가 운전자의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자동차를 출시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3’에서 자동차의 색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중형 스포츠 세단 전기차 'I 비전 Dee'를 공개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운전자의 마음대로 32개 색상으로 차량의 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Dee의 외피에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이잉크(e-ink)가 개발한 전자 종이 필름을 코팅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다.
전자종이 필름에는 전기가 가해질 때 색조가 변하는 다양한 색상의 안료가 포함된 수백만 개의 작은 마이크로캡슐이 내장돼 있다. 이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차량을 구현할 수 있다.
전자 코팅은 초저전력이므로 자동차의 색상을 변경해도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가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고 BMW는 밝혔다.
이 기술을 개발한 이 잉크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모양으로 패널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이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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