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행복의 형태 다 달라…난 변기통 뚜껑만 있으면 돼” (‘태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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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 이시언이 여행 중 낯선 화장실 시설에 난감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는 배우 이시언, 웹툰작가 기안84,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언은 "나는 라파스 사람들에게 행복하냐고 확인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행복의 형태는 다 다르다"며 "나는 변기통 뚜껑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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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는 배우 이시언, 웹툰작가 기안84,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시언은 라파스로 향하며 끊임없이 화장실을 찾았다.
이시언은 “화장실을 세 시간이나 참았다”며 “변기통에 뚜껑과 커버가 없고 구멍만 있어서 화장실 사용하기가 힘들다. 스쿼트 자세로 볼일을 봤다”고 말했다.
라파스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기안84는 “라파스의 지형적 특성은 산업이 발전하기 어려운 고산지대”라며 “라파스 시민들 사는 게 너무 궁금하다”고 여행자의 호기심을 보였다.
이시언은 “나는 라파스 사람들에게 행복하냐고 확인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이 “잘 산다고 행복한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기안84는 “사실 여기 분들이 행복 지수가 더 높을 수 있다”며 공감했다.
빠니보틀은 “호수에서 물고기 잡고 살면서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행복이라는 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밥을 먹으며 무탈하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자신만의 정의를 들려줬다.
이시언은 “행복의 형태는 다 다르다”며 “나는 변기통 뚜껑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기통 뚜껑이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하다. ‘배낭에 뚜껑 걸고 다닐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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