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설 교통대책 마련…"시외버스 32회 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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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설 연휴(1.21∼24)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연휴 하루 전인 20일부터 닷새간 청주지역 4개 노선의 시외버스 운행을 하루 편도 66회에서 98회로 늘린다.
시·군은 시내·농어촌버스 비수익 노선 결행을 막고 운행 시간을 준수하도록 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시 대비 대체 수송체계를 사전에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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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설 연휴(1.21∼24)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연휴 하루 전인 20일부터 닷새간 청주지역 4개 노선의 시외버스 운행을 하루 편도 66회에서 98회로 늘린다.
노선별로는 청주∼서울(센트럴) 23회→33회, 북청주∼서울(센트럴) 35회→50회, 청주북부(오창)∼서울(센트럴) 5회→10회, 전주∼청주북부(오창)∼강릉 3회→5회이다.
증회 운행에도 이용객이 많을 경우 전세버스가 추가 투입된다.
시·군은 시내·농어촌버스 비수익 노선 결행을 막고 운행 시간을 준수하도록 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열차·고속버스 지연 도착으로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내·농어촌버스 심야 연장운행을 확대하고 예비차를 활용해 성묘지 주변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청주·충주·제천의 경우 택시 부제운행 해제가 검토되고 있다.
또 업체·조합별로 택시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합승, 승차 거부 등을 근절하기 위해 질서계도반을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한다.
시·군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역·터미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공원묘지 주변 안내·지도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에도 협조를 요청, 음주·무면허 운전이나 난폭운전을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시·군과 운수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터미널, 버스, 택시, 화물차를 대상으로 방역·소독활동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시 대비 대체 수송체계를 사전에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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