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외 출입금지’ 너무 순해진 그알 PD, 유치한 편집 복병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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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PD, '궁금한 이야기Y' 고혜린PD가 너무 순해졌다.
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어려웠던 미지의 영역을 공개한다는 야심 찬 기획과는 달리 연출은 어디서도 볼 법한 흔한 예능 장면의 연속이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3부작 파일럿으로 기획됐지만 정규 편성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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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PD, '궁금한 이야기Y' 고혜린PD가 너무 순해졌다.
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어려웠던 미지의 영역을 공개한다는 야심 찬 기획과는 달리 연출은 어디서도 볼 법한 흔한 예능 장면의 연속이었다.
김종국, 양세형은 '런닝맨' 속 김종국, 양세찬 케미스트리를 벗어나지 못했고 '놀면 뭐하니?'에서 이미주와의 러브라인을 제외하고는 잔잔한 존재감만 유지하고 있는 이이경은 제한구역에서도 본인의 예능 역량을 제한시키며 정체돼 있다.
첫 출입금지 구역으로 서울 남부 구치소를 택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기대하게 했지만 출연자들의 깐족거림과 이를 시각화한 귀여운 자막, 효과음이 산통을 깼다.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것만 빼면 교도관을 섭외한 '집사부일체' 같기도, 좀 덜 재밌는 '무한도전' 같기도 했다. 두꺼운 철문과 차가운 벽을 통과하기만 했을 뿐 내용물은 그저 그런 예능물이었다.
그나마 간간이 나오는 근무자들의 인터뷰가 몰입감을 선사했지만 곧이어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의 콩트라도 나오면 분위기가 흐지부지됐다. 교양과 예능의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을 내세웠지만 예능으로 쏠린 연출 방향과 유치한 편집이 교양의 진지함을 증발시킨 것. 카메라 하나만 쥐어줘도 온갖 사건을 파헤치던 '그것이 알고 싶다' PD의 새 작품이라기엔 기대에 못 미치는 순한맛이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3부작 파일럿으로 기획됐지만 정규 편성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 지금의 유치한 편집을 벗지 못하면 3MC의 출입금지 구역 체험기가 될 뿐, 어렵게 문을 연 현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는 흩어질 수 있다. 못해도 '그곳이 알고 싶다'에는 미칠 줄 알았던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아쉬운 출발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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