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95승 투수에게 거는 日대표팀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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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다르빗슈는 명실상부 일본 최고 스타다.
그는 "다르빗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나뿐만 아니라 일본 대표팀에도 좋은 일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다르빗슈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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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다르빗슈는 명실상부 일본 최고 스타다. 고교 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했고, 일본 프로야구(NPB) 무대를 평정한 뒤 태평양을 건넜다. 빠른 공을 구사하며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던 다르빗슈다. 부상과 부진에 허덕일 때도 있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빅리그 통산 95승 75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텍사스에 몸담았던 2013시즌에는 227탈삼진을 잡아내며 부문 1위에 올랐고, 2013시즌에는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시즌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2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야구 선수들에게는 우상이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일본 선수들이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기대하는 이유다. 다르빗슈는 WBC 대표팀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포함된 6명의 투수 중 최고령자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도 다르빗슈의 투구 모습을 지켜보며 성장했다. 그는 “다르빗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나뿐만 아니라 일본 대표팀에도 좋은 일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다르빗슈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어주길 바랐다. 그는 “다르빗슈는 해마다 피칭 정확도가 높아졌다. 훌륭한 투구를 하고 있는 이유다. 최연장자로서 팀을 이끌 수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 투구 외적인 것도 전수할 수 있다”며 리더로서 다르빗슈의 활약을 기대했다.
베테랑의 존재감은 생각보다 크다. 경기 준비 과정부터 위기 상황에서 대처 능력까지. 다르빗슈의 행동 모두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사실상 다르빗슈는 일본 선수들에게 투구 교과서인 셈이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표팀에서 다르빗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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