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아들 혼사 소문 우려, 내가 직접 운전…尹, 서운하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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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는 지난 주말 아들의 혼사가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운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수행비서도 알면 입을 털 것 같아서 제가 개인차를 직접 운전해 식장을 왔다 갔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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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는 지난 주말 아들의 혼사가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운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수행비서도 알면 입을 털 것 같아서 제가 개인차를 직접 운전해 식장을 왔다 갔다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하는 사람은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왔던 것뿐이고 소문 나서 좋을 일은 아닌 것 같았다”며 “알리면 여러 가지 눈살 찌푸리는 상황들이 저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울산광역시장 시절에 큰딸이 결혼할 때도 논란이 될 것 같아서 그때도 쉬쉬하고 가족끼리 했었다”며 “아이들한테는 조금 미안하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언론 보도를 보셨지 않았나 싶다”며 “‘왜 알리지 않았냐’고 (윤 대통령이)하셔서 ‘아이고, 죄송합니다’고 말씀드렸고 (윤 대통령이) ‘축하하신다’고 해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알리지 않아 윤 대통령이) 서운하셨을 것이다. (그랬다면) 최소한 축하한다는 말이라도 사전에 하거나 꽃이라도 하나 보냈을 텐데”라며 “그렇지만 알리고 이렇게 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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