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위축, 단기자금 시장도 경색…단기채 발행 10%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발 자금경색 우려에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 대비 20.7% 감소한 809조3000억원,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 대비 40.6% 증가한 31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사 단기사채 발행이 43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발 자금경색 우려에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 1년 이하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은 총 11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 대비 20.7% 감소한 809조3000억원,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 대비 40.6% 증가한 31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유동화 단기사채 중 AB(자산담보부)단기사채는 13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 늘었고 PF AB단기사채는 17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채권시장 경색으로 많은 시행사들이 유동화 단기사채 차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기사채에 신용보강을 하거나 채권을 떠안은 증권사 역시 큰 위기를 맞았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유동화 단기사채 증가분의 거의 대부분은 상반기였고 하반기에는 정체 상태였다"며 "증권사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반 단기사채 발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1114조7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7일 이하 초단기물은 476조4000억원, 8~92일물은 638조3000억원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이 전체의 92.4%인 103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A2이하 등급은 85조원 가량 발행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사 단기사채 발행이 43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 감소했다. 유동화회사는 전년 대비 40.6% 증가한 313조4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은 전년 대비 81.4% 늘어난 187조6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183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원조 얼짱' 한수현, 강민경 저격?…"날 욕하던 연예인이 결국" - 머니투데이
- 곽정은 "2주 만난 男과 결혼, 지옥이었다"…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정은지 폭소한 아이유 이상형…♥ 이종석은 "이나영" 고백 - 머니투데이
- 조세호, '5천만원' 명품시계 보유…시상식서 '플렉스' 눈길 - 머니투데이
- 토니안母, 신지에게 "서장훈 잘 번다…자식 하나만 낳아" - 머니투데이
- "5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 준대"…이 적금 출시 23일 만에 1만명 가입 - 머니투데이
- '공천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