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다 아는데 尹만 몰라…'이상민 파면'이 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장관은 스스로 재난 관리 책임자임을 인정하고도 참사 책임을 현장의 공무원들한테 떠넘기는 것에 급급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하고,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좇아 이 장관 해임을 건의한 것에 대해서도 응분의 답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는 "2022년에 멈춰 서 있는 일몰법 논의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고, 특히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의 국기 파괴, 국기 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尹 정권 '뻔뻔하고 대책 없고 기 막힌다' 해"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주 진행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를 언급하며 "국민은 이미 결론 내렸는데 대통령만 그걸 외면하고 있다. '이상민 파면이라는 국민이 다 아는 답을 윤석열 대통령만 혼자 모르는 것 같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장관은 스스로 재난 관리 책임자임을 인정하고도 참사 책임을 현장의 공무원들한테 떠넘기는 것에 급급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이 장관을 파면해야 하고,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좇아 이 장관 해임을 건의한 것에 대해서도 응분의 답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는 "2022년에 멈춰 서 있는 일몰법 논의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고, 특히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의 국기 파괴, 국기 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국가의 양대 축인 민생과 안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가히 참사 정권이라고 할 만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 여당은 장군멍군식의 말 폭탄으로 안보 무능을 감추고 당권 싸움에만 정신이 팔려있다"며 "집권 세력 전체가 국정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권력으로 야당을 탄압한다고 해서 무능과 무책임이 가려지지 않는다"며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고 대통령실과 내각을 개편해서 변화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좀 듣기가 민망할지 모르겠는데 시중에서 '이 정권이 '뻔대기' 정권 같다, 뻔뻔하고 대책 없고 기가 막힌다'는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한다"며 "경제, 안보, 모든 면에서 정말 대책이 없다. 대책을 강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many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사세요' 부실 임대아파트 조롱에…원희룡 "있을 수 없는 일"
- 대통령실 지적에도 나경원 "저출산 극복, 돈 없이 안 돼" 반박
- [강일홍의 클로즈업] '더 글로리' 열풍, 중국을 바라보는 '두 마음'
- [기대작-'교섭'(상)] 사상 최악의 작전…아프가니스탄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 금리인상에 '성과급 잔치' 벌이는 은행… 영업시간 단축은 '여전'
- 李, 10일 검찰 출석…'사법 리스크'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
- "집주인 국세 체납 볼 수 있다" 전세사기 예방에 팔 걷은 정부
- 윤석열표 '노동·연금·교육개혁' 어디로 가고 있나
- [CES 2023] 한국조선해양, '무인 선박' 시대 성큼…"2024년 실증"
- [CES 현장에서] 노태문 사장 "지난해 폴더블폰 목표치 근접…S·Z 투트랙 이상 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