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박남정, 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 세 번째 주인공

장병호 2023. 1.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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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은 2023년 첫 기획공연 '어떤가요3'를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떤가요' 시리즈는 청춘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4050 세대 뿐 아니라 옛날 음악과 콘텐츠에 호기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2030세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마포문화재단의 특별한 기획공연"이라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레전드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중장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청년들 못지않은 문화적 욕구를 간직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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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ZAM 리더 조진수 스페셜 게스트
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2023년 첫 기획공연 ‘어떤가요3’를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3’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는 1980~2000년대를 강타했던 추억의 가수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기획공연 시리즈다. 앞서 조정현, K2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 지우, 이규석, 이정봉이 첫 번째 시리즈, 이정석, 이치현, 이상우, 황규영이 두 번째 시리즈에 출연해 40~50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댄스의 전설인 김완선과 박남정이다. 김완선은 1986년 발레리나 튀튀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그해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1987~1991년 5회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에버렌드와 협업한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456만회(2022년 12월 30일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남정은 1980~90년대 댄서들의 성지 이태원 문나이트에서부터 명성을 떨쳤던 ‘댄스 황제’다. 1986년 전국 디스코 경연대회 1등을 하며 댄서로 먼저 데뷔했고, 1998년 1집 ‘아 바람이여’로 가수 데뷔했다. 1989년 ‘널 그리며’가 가요톱10에서 6주 연속 1위, 이어 ‘사랑의 불시착’이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엔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의 아버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번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는 그룹 ZAM(잼) 리더 조진수다. 조진수는 ‘난 멈추지 않는다’ ‘모진 사랑’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떤가요’ 시리즈는 청춘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4050 세대 뿐 아니라 옛날 음악과 콘텐츠에 호기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2030세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마포문화재단의 특별한 기획공연”이라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레전드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중장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청년들 못지않은 문화적 욕구를 간직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예매 및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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