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바이든, 불법 이민자 추방 확대 뒤 멕시코 국경 첫방문

이정아 2023. 1.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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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취임 뒤 처음으로 미국 남부의 국경을 방문했다.

국경·이민 정책 등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계속되는 대립 속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만들어진 멕시코 국경의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 '타이틀42'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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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해 국경 관리 요원들과 국경장벽을 따라 걸으며 대화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최근 국경정책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불법 이주자를 즉각 추방하도록 허용한 정책인 타이틀 42의 확대 방침을 밝혔다. 엘패소/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취임 뒤 처음으로 미국 남부의 국경을 방문했다.

이날 낮 텍사스주 알패소의 국경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국경 관리 요원들의 마약 밀수품 검문 시연을 참관하고, 멕시코 후아레즈와 맞닿은 국경에 설치된 장벽을 살펴봤다.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센터에도 방문했다.

국경·이민 정책 등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계속되는 대립 속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만들어진 멕시코 국경의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 ‘타이틀42’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법 이주민을 난민 심사 없이 즉각 추방할 수 있도록 한 ‘타이틀 42’를 쿠바, 니카라과, 아이티 출신 이민자에게도 확대해 적용하는 대신, 이들 3개국과 베네수엘라 이민자 3만명이 매달 항공편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하고 있다. 엘패소/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해 국경 관리 요원들과 국경장벽을 따라 걸으며 대화하고 있다. 엘패소/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해 국경 관리 요원들과 국경장벽을 따라 걸으며 대화하고 있다. 엘패소/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했다. 국경 관리 요원들과 대화하는 바이든 대통령 뒤로 ‘멕시코 방문을 환영한다’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인다. 엘패소/AP 연합뉴스
대형 캐리어 등 짐을 든 여행객들이 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문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를 걸어 엘패소 국제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타이틀 42’ 확대 방안과 함께 베네수엘라 등 이민자 3만명이 매달 항공편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밝히며 “나의 메시지는 이것이다. 당신이 쿠바, 니카라과, 아이티를 떠나려고 하거나 미국으로 여행하기를 선택했다면 국경에는 나타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엘패소/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해 국경 검문소 요원들의 검문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엘패소/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해 국경 검문소 요원들의 검문 시연을 참관하던 중 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엘패소/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앞둔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 정책인 ‘타이틀 42’의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엘패소/로이터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의 이민자 얄리마 키리노스(19)가 지난 7일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의 시우다드 후아레즈에서 “안녕하세요 친구,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왔습니다. 당신의 진심으로 우리를 지지해주세요”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시우다드 후아레즈/로이터 연합뉴스
텍사스 국경 수비대가 근무를 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망명을 시도하는 이민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인 리오 브라보 강둑에 설치된 철조망 옆을 지나고 있다. 시우다드 후아레즈/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주자 입국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멕시코 접경지대인 텍사스주 엘패소를 방문한 8일(현지시각)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의 시우다드 후아레즈에서 이민자들이 국경을 바라보고 있다. 시우다드 후아레즈/AP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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