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지구 신혼희망타운 10일부터 청약 접수

전용 46~55㎡ 394가구
1.3% 금리로 분양가 70% 대출

부천 원종지구 B2블록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부천 원종 공공주택지구 내 신혼희망타운(B2블록) 공공분양 물량 39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6㎡ 80가구, 55㎡ 314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억5천만~4억2천만원 수준이다. 당첨될 경우 거주의무 없이 3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지난해 12월28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살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부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소득·자산 기준이 있어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분양가의 70%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부천원종 B2블록은 서울 양천·강서구와 떨어진 부천시 원종동에 위치하고, 인근 서해선 원종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엘에이치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