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출신 토레스-사비치, 라리가서 몸싸움→동반 퇴장

2023. 1.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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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출신의 페란 토레스(스페인)와 사비치(몬테네그로)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동반 퇴장 당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를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결승골과 함께 AT마드리드를 1-0으로 격파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양팀의 경기에선 후반전 추가시간 페란 토레스와 사비치가 함께 퇴장 당했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다투며 쓰러진 페란 토레스는 사비치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 당겼고 사비치는 헤드록으로 대응했다. 격렬한 몸싸움과 함께 서로 몸이 얽힌 페란 토레스와 사비치는 결국 주심으로부터 나란히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페란 토레스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한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맨시티에서 2011-12시즌 활약했던 사비치는 지난 2015년부터 AT마드리드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맨시티 출신 두 선수는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끝에 동반 퇴장 당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사비치와 페란 토레스의 동반 퇴장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암바와 헤드록을 주고받은 두 선수가 경기장에 머무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며 두 선수의 퇴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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