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일 수면칼럼-좋다는 보험이 건강을 지켜 주나요? 가장 믿음직한 잠보험을 일상화하자!!

2023. 1.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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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처슬립
우리나라 3~4명 중 한 명꼴로 암, 심혈관, 당뇨병, 호흡기 등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2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약에 의존하며 사는 분이 많다. 계속해서 약봉지가 늘어만 간다. 만성질환은 어느 한 순간 찾아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재수가 없어 걸리거나, 믿음 생활 잘 못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다. 평소의 음식, 운동, 수면, 배설, 심리 등 생활습관이 10~20여년 쌓여서 질병으로 나타난 결과다.

주변에 암보험, 심뇌혈관, 치매 등 한 두 개씩은 다 들고 있다. 종신보험, 실비보험까지 몇 십만원씩 힘겹게 매달 보험료를 내고 있는 분이 많다. 친인척이나 지인들이 좋다고 말하는 보험을 어쩔 수 없이 계약한 경험이 있을 것 같다. 이러다 보니 약관도 모르고,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

지나친 보험 계약의 병패를 알고, 기존 보험을 깨고 리모델링하는 보험영업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보험가입자는 이래저래 손해를 본다. 잘 못된 생활습관을 고수하면서 든든한 보험 몇 가지를 들었다며 건강에 자신하는 분이 계시다. 질병이 발생하면 병원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받는 것이 건강관리 안전장치인 줄 착각하고 계신분이 많은 게 현실이다.

보험이 건강을 지켜주나? 아파야 보험금이 나오고, 경우에 따라 사망 후에나 보험금을 받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재발이 되고 전이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수술이나 약을 먹고 치료가 됐다는 것은 결국, 내 몸의 자연치유력이 뒷받침되어 나타나는 결과라는 사실을 모른다. 의사선생님이 한 말이 생각난다. 의사는 도와주고, 신이 치유한다. 신은 바로 내 몸의 치유기전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수술이나 약물로는 원인치료가 어렵다고 라이프스타일 의학에서 강조한다. 자연의 이치에 적합한 생활습관이 질병의 원인을 치유하는 바탕이고, 내 몸의 자연치유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며 치유가 되는 셈이다.

보험 중에 최고의 보험은 무엇일까? 잠보험이 아닐까 싶다. 내 몸의 주치의 “수면” 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준다. 건강에 이로운 좋은 잠은 가장 믿음직한 건강보험이고 종신보험이라 말할 수 있다. 주치의 “수면” 이 밤새 자율신경계 안정, 신진대사, 성장 호르몬 분비, 노폐물 배출 등으로 몸과 마음의 회복과 자연치유력을 돕기 때문이다.

황병일 네이처슬립 수면코칭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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