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한컴케어링크와 AI 피부 건강검진 시대 門 연다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1.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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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S 2023서 MOU 맺고
디지털헬스케어 협력관계 구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모니카 박 룰루랩 본부장(왼쪽)이 천차기 한컴케어링크 대표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룰루랩>
룰루랩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한컴케어링크와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9일 룰루랩은 “한컴케어링크가 보유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AI 피부 분석을 건강검진 항목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피부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결합시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공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룰루랩에 따르면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케어링크는 전국 500개 이상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고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 ‘케어헬스’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Hancom Gx’를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룰루랩은 이 회사와 유전체 분석 데이터도 연계할 예정이다. 피부 관련 유전자 마커 발굴, 피부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양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한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룰루랩은 논문과 특허 등을 통해 피부 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피부 질환을 분석하는 AI 솔루션까지 개발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독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피부 건강검진은 AI와 접목된 디지털 K컬처를 알리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것”이라면서 ”양사는 피부 건강검진을 하나의 K콘텐츠로 만들고 해외 거점을 구축해 전세계에 전파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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