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대재해 0’ 포스코건설, 전 직원에 인센티브 200만원 지급

2023. 1.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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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 2022년도 중대재해가 발생되지 않은 유일한 건설사가 됨에 따라 전 직원들에게 안전 인센티브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소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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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없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노력 결실 맺었단 평가
포스코건설 직원이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보며 안전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포스코건설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 2022년도 중대재해가 발생되지 않은 유일한 건설사가 됨에 따라 전 직원들에게 안전 인센티브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소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2021년 상반기 첫 해에는 전 직원에게 50만원을, 작년에는 상·하반기 모두 중대재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

작년 포스코건설이 안전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은 포스코건설 전 임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해 합심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안전신문고’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 받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현장 내 숨겨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는 추락·낙하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요청, 야간·휴일 작업 근무여건 개선 요청, 휴게실 설치 요청 등 700여 건 이상의 적극적인 신고와 개선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고소작업 근로자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 안전벨트’는 추락 재해 가능성의 사전 차단을 주도하고 있다. 교량, 철탑, 타워크레인 설치 등 고소작업의 위험을 감지해 알려주는 드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각종 스마트 안전장비를 현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중대재해를 방지했다.

또한 전국 공사 현장마다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화재·폭발 안전조치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을 수립해 콘크리트 보온양생시 작업 전/중/후 단계별 절차 수행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동절기 안전보건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성희 사장은 신년사에서 “안전은 회사의 존폐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써 안전은 지속적으로 최우선 경영방침이 되어야 한다”며 “안전관리 인력을 더욱 정예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를 통해 위험성을 사전 예측하여 선제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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