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나경원, 직책·여론·충고 고려해 출마 판단"‥안철수 향해선 " 진짜 윤심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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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맡고 있는 직책 자체의 무게와 여론, 정치 원로들의 충고 등을 잘 고려해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나 부위원장이 현 부위원장직을 당대표직과 겸직할 가능성에 대해선 "정무직을 맡으면서 당 대표를 한다는 것이 국민 정서에 바람직하냐는 비판이 들어올 것"이라며 "과도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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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 "맡고 있는 직책 자체의 무게와 여론, 정치 원로들의 충고 등을 잘 고려해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종적인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나 부위원장이 현 부위원장직을 당대표직과 겸직할 가능성에 대해선 "정무직을 맡으면서 당 대표를 한다는 것이 국민 정서에 바람직하냐는 비판이 들어올 것"이라며 "과도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나 부위원장이 내놓은 '대출 탕감' 방안을 대통령실이 반박한 데 대해선 지난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계획'으로 곤욕을 치른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사례를 꺼내 들며, "사전 조율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선 "저한테 '윤심팔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대통령 관저에 초청받았다고 얘기하면 그게 진짜 '윤심팔이' 아니냐"며 "앞뒤가 안 맞다"고 비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380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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