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마무리 헨드릭스, 림프종 진단…"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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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34)가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간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12시즌 동안 MLB에서 뛰었다.
헨드릭스는 화이트삭스에서 보낸 첫 해인 2021년 38세이브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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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헨드릭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
WBC 출전도 어려울 듯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34)가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간다.
헨드릭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최근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 진단을 받았고, 10일부터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이다.
헨드릭스는 SNS를 통해 "'악성 종양'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나의 아내와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의 다른 장애물을 넘어섰을 때와 같은 결심으로 싸움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완치해서 마운드에 돌아갈 자신이 있다. 아내와 가족, 팀 동료, 화이트삭스 구단의 지원 속에 현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12시즌 동안 MLB에서 뛰었다.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 오클랜드 시절인 2019년부터 줄곧 마무리 투수로 뛴 헨드릭스는 통산 471경기에 등판해 31승 34패 42홀드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헨드릭스는 화이트삭스에서 보낸 첫 해인 2021년 38세이브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2019년과 2021년, 2022년에는 MLB 올스타에 뽑혔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했다.
2022시즌에도 화이트삭스 뒷문을 지킨 헨드릭스는 58경기에서 4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냈다.
헨드릭스가 2023시즌 개막전부터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헨드릭스의 시즌 초반 합류가 어려우면 화이트삭스에게는 적잖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호주 출신 메이저리거인 헨드릭스는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림프종 진단을 받으면서 WBC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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