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지지율 좀 높다고 대통령 뜻에 반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 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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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을 대표하는 친윤(친윤석열)인 박수영 의원은 9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지율에 취해 대통령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친윤을 중심으로 한 당내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대부분의 국민의힘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윤이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원하는 모든 이들은 '친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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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초선을 대표하는 친윤(친윤석열)인 박수영 의원은 9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지율에 취해 대통령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친윤을 중심으로 한 당내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대부분의 국민의힘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윤이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원하는 모든 이들은 '친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당대표 경선) 후보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할 분은 김기현 전 원내대표다"고 김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반면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한명도 없는 분이 지금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나 부위원장을 겨냥한 뒤 "(이는) 결코 바람직한 정치행위로 볼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 1위를 달리고 있는 나 부위원장이 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자 '뜻을 거두는 것이 옳다'라는 당 안팎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나 부위원장의 '저출산 대책으로의 부채탕감'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다. 대통령이 모르는 그런 안을 개인 의견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했다'고 불편함을 드러내 나 부위원장 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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