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82승… 여자 최다 우승 타이

이서은 기자 2023. 1. 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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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시프린은 8일(현지시각)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53으로 우승했다.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은 린지 본(은퇴·미국)이 보유한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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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시프린은 8일(현지시각)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53으로 우승했다.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은 린지 본(은퇴·미국)이 보유한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995년생인 시프린이 만 28세에 세운 기록이다.

남녀를 통틀어 시프린보다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86승을 기록하고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 한 명 뿐이다.

시프린은 2022-2023시즌 회전·대회전 경기가 12차례 열린 가운데 8번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시프린은 "믿을 수 없다. 이번 레이스를 앞두고 무척 긴장했다. 82승을 눈 앞에 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정말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었고, 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프린은 오는 1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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