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국내 최초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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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NH 다이렉트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출시된 버전은 베타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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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선진국 이미 제공하는 서비스
정식 버전은 다음 달 출시 예정
NH투자증권(005940)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NH 다이렉트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출시된 버전은 베타버전이다. 매매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은 2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직접 수정하여 나만의 지수를 만들 수 있게 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다이렉트인덱싱은 미국에서는 이미 모건 스탠리,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NH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시장대표지수 또는 NH투자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여러 테마의 ‘iSelect인덱스’를 선택하면서 시작한다. 선택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도 가능하며, 지수 내 종목 비중을 조절해 ‘나만의 지수’를 만들수 도 있다. ‘나만의 지수’는 선택한 대표지수에 테마, 업종, 스타일 등 본인이 원하는 투자전략을 적용하고 비중을 변경시키면 된다. 예를 들어 2차전지 테마를 선택하면,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반영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수에서 추가적으로 특정 개별종목을 추가나 제외 또는 비중조절이 가능해 개인별 인덱스 만들기를 지원한다. 내가 만든 지수의 과거 성과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다른 투자자가 만든 지수를 비교하고 수익률을 공유하는 리더보드(Leader Board) 기능도 있다.
다음 달 출시될 정식버전에서는 나만의 지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계약하여 실제로 투자할 수 있으며, 운용 현황을 살펴보고 리밸런싱까지 할 수 있다. 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이번 다이렉트인덱싱 베타버전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개선사항 의견을 취합하고 정식버전에서 반영할 계획”이라며,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정식버전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화된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해외주식 투자, 소수점 거래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정교화,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에 대비한 절세전략 등을 포함하여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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