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장·상임위원장 결단으로 1월 국회 문 반드시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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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1월 임시국회에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국회의장과 (자당 소속)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한시가 급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회가 정부 대책을 시급히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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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강수련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1월 임시국회에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국회의장과 (자당 소속) 각 상임위원장의 결단으로라도 국회 문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한시가 급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회가 정부 대책을 시급히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국회 문을 닫고 쉴 궁리를 중단하고 국정의 무한 책임을 지는 집권여당답게 국회에 출석해서 안보 위기, 경제난 해소에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 "지금은 윤석열 정권 안보 굴욕의 진상을 밝히고 대책 마련이 먼저"라고 말했다.
특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17년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는데 당시 문재인 정권은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 데 대해선 "(정부는) 초기 대응, 상황 전파 모두 실패했지만 허위 사실로 국민을 속이기에 바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언급한 북한 무인기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인 2017년 5월2일 추락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 후인 6월9일 발견됐다"며 "전 정부 탓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일삼아도 무능을 감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그는 "군 출신 여당 의원이 (민주당의) 북한 내통설에 이어 북한 꼭두각시라는 거짓 선동까지 했다"며 "유언비어 유포에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정부를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를 재차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이 직접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법 시행령에 따른 재난관리 주관기관이라고 밝힌 이상 탄핵 사유가 명확하다"며 "윤 대통령이 이상민 지키기를 고집한다면 정무적 책임뿐 아니라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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