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경제차관 방한…내일 이도훈 2차관과 양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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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에서 경제외교 사안을 다루는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오늘(9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내일(10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양자 협의를 하고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이 차관과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달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했고, 약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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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에서 경제외교 사안을 다루는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오늘(9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내일(10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양자 협의를 하고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이 차관과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달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했고, 약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를 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SED 당시 양측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신흥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 투자심사와 수출통제 관련 조율 심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공동성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공급망 등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경제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르넨데스 차관은 11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정부 관계자들과 한미 기업인 등을 만나고 방한 이후에는 일본을 방문합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측 고위급 인사입니다. 한미 경제·기술동맹 구축은 양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핵심적인 분야로 꼽힙니다.
한미 경제·기술동맹 발전을 위해 원만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추가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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