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윤핵관, 대통령 팔아 자기 정치”…나경원 출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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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 최고위원은 9일 윤핵관을 향해 "대통령을 팔아 자기 정치를 하려는 세력들은 오히려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더는 선을 넘지 말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윤핵관들이 정당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전당대회를 비상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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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尹 국정운영 뒷받침 해야…친분 강조 옳지 않아”
나경원·유승민 향해 “출마 여부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야”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 최고위원은 9일 윤핵관을 향해 “대통령을 팔아 자기 정치를 하려는 세력들은 오히려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더는 선을 넘지 말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윤핵관들이 정당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전당대회를 비상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핵관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왕정국가가 아닌 민주공화국”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당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넘겨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3대 개혁 방안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자리”라며 “이 과정에서 대통령과의 친분이 얼마나 있는지, 윤핵관들의 입맛을 얼마나 잘 맞춰줄 수 있는지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진정한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라면 오히려 대통령의 의중을 숨기고 공정한 경쟁이 담보되는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발언은 당권주자들의 ‘윤심 마케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8일에도 김 전 최고위원은 SNS에 “집권여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보다 집중하고 고민해야 할 가치나 비전에는 관심이 없고 윤심이 누구에 있는지, 윤핵관들이 밀고 지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만 관심이 쏠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들을 향해 “더 이상 ‘윤핵관’ 키워드가 정치권과 언론에 도배되지 않도록 출마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달라”며 “어떤 외압이나 강요에 추호도 귀 기울이거나 동요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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