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판 의회 폭동 사태에 세계 정상들 "민주주의 공격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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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의회와 정부청사를 습격해 폭동을 일으키자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번 폭동 사태와 관련해 규탄 입장을 내며 "자유로운 선거에서 브라질 국민 수백만 명이 민주적으로 선출한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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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의회와 정부청사를 습격해 폭동을 일으키자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민주주의와 평화적 권력 이양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면서,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번 폭동 사태와 관련해 규탄 입장을 내며 "자유로운 선거에서 브라질 국민 수백만 명이 민주적으로 선출한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브라질 국민의 의지와 민주주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번 사태를 "쿠데타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수도 브라질리아의 의회, 대통령궁, 대법원, 정부청사 등 주요 기관에 들이닥쳐 군부의 쿠데타를 요구하며 집기를 부수는 등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룰라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해 10월 대선 결과를 불복하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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