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선수→독립리그→1군…대전 린스컴 '낭만 야구' 풀타임 필승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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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윤산흠(24)은 2023시즌 팀의 필승조로 제 몫을 할 수 있을까.
윤산흠은 지난해 팀 마운드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월초 윤산흠의 성장세에 관해 "윤산흠의 투구는 인상 깊었다. 상대 중심 타선을 잡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대범함을 느꼈다"며 "최근 필승조가 등판할 상황에 윤산흠을 나섰다.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임무를 완수했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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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윤산흠(24)은 2023시즌 팀의 필승조로 제 몫을 할 수 있을까.
윤산흠은 지난해 팀 마운드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2008~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팀 린스컴처럼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시속 140㎞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던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37경기에 나서 3홀드 33⅔이닝 평균자책점 2.67 46탈삼진으로 팀에서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과 가장 많은 삼진을 빼앗아냈다. 호투가 이어지자 윤산흠의 우여곡절 많은 야구 인생도 자연스럽게 조명됐다.
윤산흠은 201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20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서러움도 잠시 곧바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애나들을 거쳐 2021년 6월 한화에 입단해 다시 한 번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한화는 “윤산흠은 투구폼 조정 등 노력을 거쳐 최고 시속 145㎞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투수”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산흠은 한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투구했고, 단계를 밟아 1군 필승조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주자 유무를 떠나 항상 일정한 투구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월초 윤산흠의 성장세에 관해 “윤산흠의 투구는 인상 깊었다. 상대 중심 타선을 잡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대범함을 느꼈다”며 “최근 필승조가 등판할 상황에 윤산흠을 나섰다.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임무를 완수했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윤산흠은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1군에 있었지만, 시즌을 풀로 뛰지 못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만큼 올해는 1군 풀타임 출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매년 조금씩 성장하는 윤산흠은 올해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드라마 같은 윤산흠의 낭만 야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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