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재명과 민생 인질로 삼은 공범…방탄 두려워 현안질의"

이균진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1. 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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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1월 임시국회를 방탄 국회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국회, 민생을 인질로 삼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검찰 출두에 맞춰 1월 임시국회에 돌입했다"며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작년 8월16일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 1월 임시국회가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면 176일간 국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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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생 위해 안게 뭐냐…이재명과 죽겠다는 옥쇄전략 끝내야"
"이재명 檢 출석, 1월 임국 명백히 방탄용…속 보이는 뻔한 꼼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김석기 사무총장. 2023.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1월 임시국회를 방탄 국회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국회, 민생을 인질로 삼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검찰 출두에 맞춰 1월 임시국회에 돌입했다"며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작년 8월16일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 1월 임시국회가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면 176일간 국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내일 이후 법원이 체포동의서를 국회에 보내오면 즉각 부결시킬 태세"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이 대표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고 생각했다. 이쯤 되면 민주당도 이 대표와 국회, 민생을 인질로 삼은 공범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년 가까이 국회를 열어놓고 민생을 위해 민주당이 한 일이 무엇인가"라며 "이 대표는 검찰에 출두하면서 민생과 안보는 제발 입에 올리지 말았으면 한다. 민주당도 범죄피의자 이재명과 함께 죽겠다는 옥쇄전략을 이쯤에서 끝내달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회기가 시작된다. 이 대표가 내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봐서 명백하게 방탄 국회임이 틀림없다"며 "민주당이 방탄 국회라는 비판이 두려운 것인지 긴급현안질의를 본회의에서 하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긴급현안질의는 교섭단체 합의 없이는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무인기 방어에 관한 우리의 무기 체제와 시스템을, 중요한 군사기밀을 그대로 공개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며 "절대 무인기 침범에 관한 긴급현안질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행 비대위원은 "이 대표는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야당 탄압, 민주주의 역사 퇴행,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는 궤변을 늘어놓을 게 뻔하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는 정작 본인이 문재인 정권 때 검찰 기소를 틀어막았던 경험을 고백한 것으로 들린다"라고 비판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이미 차고 넘치게 드러난 부패 수사를 각종 프레임으로 막아 세울 수는 없다"며 "국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날수록 막아세우기 위해 겹겹의 방탄을 쌓아둔 민주당도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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