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거장 바렌보임, 건강 악화로 베를린 슈타츠오퍼 음악감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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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30년간 이끌어온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 오페라극장) 음악감독에서 물러난다.
바렌보임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1년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음악감독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연주회를 이끌 수 없게 됐다"며 오는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1992년부터 슈타츠오퍼 음악감독을 맡으며 슈타츠오퍼 전속 악단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 수석 지휘자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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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세계적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30년간 이끌어온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 오페라극장) 음악감독에서 물러난다.
바렌보임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1년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음악감독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연주회를 이끌 수 없게 됐다"며 오는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1992년부터 슈타츠오퍼 음악감독을 맡으며 슈타츠오퍼 전속 악단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 수석 지휘자로도 활약했다.
바렌보임은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지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11월 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무대에 서지 못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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