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안재호 제지연합회장 “종이산업, 친환경 자리매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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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호 한국제지연합회장이 미래 제지산업의 키워드로 '친환경'을 제시하며 "제지가 친환경 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지난 6일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 외에도 우리 업계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수는 경영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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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호 한국제지연합회장이 미래 제지산업의 키워드로 ‘친환경’을 제시하며 “제지가 친환경 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지난 6일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경제 불확실성 외에도 우리 업계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수는 경영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안 회장은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능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가늠자가 되고 있다”며 “기존 전통산업이 갖고 있는 보수적인 경영방식을 탈피하고 변화와 혁신의 흐름 속으로 과감히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키워드를 제안했다. 안 회장은 첫 번째로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원료 단계에서부터 생산과정 및 완제품, 그리고 다시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동안 너무 등한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 회장은 “이제 종이는 플라스틱 대체재와 신소재로까지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와 혁신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수요를 창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수출과 상생협력도 강조했다. 안 회장은 “내수시장의 확장성이 제한적인 데다, 일부 지종에서는 공급과잉 문제마저 발생하고 있다”며 “제조공정 혁신과 품질 우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품모을 다변화하고 잠재적인 시장을 발굴해야 한다”고 헀다.
그러면서 “전후방 업계와의 공존공영을 위한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종이를 매개로 하는 전후방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 확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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