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패배란 없다(대행사)
김도곤 기자 2023. 1. 9. 10:17
이보영이 ‘대행사’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7일(토)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 극본 송수한 / 제공 SLL /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극 중 이보영은 인생에 패배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광고계의 원 탑 ‘고아인’ 역으로 분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특히 회사 내 앙숙과도 같은 최상무(조성하 분)가 제안한 수상한 내부 비딩도 매순간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것처럼 행동하는 아인답게 자신만의 묘책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염원하던 최초의 여성 상무로 승진하게 되며 기쁨을 누리지만 실상은 단 1년짜리 임시 임원일 뿐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꺾을수록 강해지는 아인은 보란듯이 자신이 가진 권력을 휘두르며 더 악랄해지기로 결심하고 자신에게 칼을 겨눈 자들에게 경고하며 회사 내 피바람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한편, JTBC ‘대행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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