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가수’ 윤하 “자연과 함께”··· 목소리 재능 기부

김원희 기자 2023. 1.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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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을 가수 윤하의 목소리와 함께 한다.

윤하는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열리는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이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의 보이스 앰버서더로 참여한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 각지를 누비며 광활한 야생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지난달 23일 개최됐다. 심해에서 공해로, 해변에서 원시의 숲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 작품 너머 작가의 의도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는 약 6개 존으로 구성됐다.

네이버바이브(VIBE)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오디오 도슨트 콘텐츠에는 윤하가 보이스 앰버서더로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해 전시 관람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용자들은 바이브 앱에서 작품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함께 윤하의 목소리를 감상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윤하의 고요하고도 묵직한 보이스를 통해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신비로운 감성을 더욱 배가할 전망이다.

본 오디오 도슨트 콘텐츠는 전시 종료 이후에도 바이브 플랫폼 내 아카이브 돼 계속해서 청취가 가능하다. 윤하는 “이번 사진전이 지닌 환경에 대한 메시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과 공존의 가치관에 뜻을 함께 하고 싶다”며 “전시가 종료 되더라도 작품과 도슨트 콘텐츠 자체가 담고 있는 범 지구적 신념이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하는 다음달 5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을 시작으로, 11일 대구엑스코 5층 컨벤션홀,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2 윤하 콘서트 〈c/2022YH〉’를 개최한다. 또 3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3 윤하 앵콜 콘서트 〈c/2023YH〉’로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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