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뿌연 하늘, 답답한 공기...오늘도 추위 대신 미세먼지

신미림 2023. 1. 9. 10: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온화하지만, 며칠째 미세먼지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깥에 조금만 서 있어도 목이 칼칼하고 숨쉬기가 참 답답한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1㎍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짙어져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주시고요,

나오실 때는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계속 유입되며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아 있는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과 영서 곳곳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진 상태고요,

그 밖의 지역도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와 대구 10도, 부산은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지나겠지만, 양이 매우 적은 탓에 대기의 건조함은 여전하겠고요,

주 후반까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미세먼지 상황도 악화하겠습니다.

건조함과 미세먼지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