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임박... 美 오스틴시장 만나 반도체 정책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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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8일(현지 시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고, 관련 전기 공사는 이미 진행중이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상황에 대해 "용수 공급 문제 해결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라며 "착공 한 뒤 2년 간의 조성이 마무리되면 2027년 봄에는 첫 번째 팹(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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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스틴 시장, 경제팀 만나... “반도체 정책 청취”
삼성 오스틴 법인과 미팅... “기업 목소리 듣겠다”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8일(현지 시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고, 관련 전기 공사는 이미 진행중이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상황에 대해 “용수 공급 문제 해결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라며 “착공 한 뒤 2년 간의 조성이 마무리되면 2027년 봄에는 첫 번째 팹(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용인시는 착공 이후 본격적인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부지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해 반도체 팹 가동을 앞둔 2026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120조 원이 투입될 경기 용인시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현재 토지 등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415만 m²(약 125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 5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하루 26만여톤씩 남한강 여주보에서 취수된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용수공급시설은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인 처인구 원삼면까지 폭 1500mm, 연장 36.9km의 관로로 설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관련 사업 예산이 증액되면서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산업부는 용인특례시와 평택시 산업단지의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각 500억원씩 국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한국 시각) 7박 9일 일정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이날 이 사장은 CES 참관을 마친 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오스틴시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방문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운영 중이고, 인근 테일러시에는 170억 달러를 들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두 지역에 앞으로 20년 간 총 1676억달러(218조원)을 들여 11개의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커크 왓슨 오스틴시 시장과 경제팀과 만나 오스틴시에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에 어떤 제도적 지원을 하고 협력하고 있는지 들어보려고 한다”라며 “용인시가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볼 계획이다. 또 오스틴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별도의 채널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시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과 ENF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과도 만난다. 그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 들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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