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돌아온 '55만 구독자' 김어준 "나쁜권력 카르텔 균열내겠다"

석지연 기자 2023. 1.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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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치적 편향성을 보였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9일 자신의 유튜브 첫 방송에서 "(나쁜 권력의)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번째 코너에서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며 "그 힘으로 기득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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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 (사진=연합뉴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치적 편향성을 보였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9일 자신의 유튜브 첫 방송에서 "(나쁜 권력의)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번째 코너에서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며 "그 힘으로 기득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서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편파적으로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첫 번째 김어준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지 6년 3개월 만에 하차했다. 20분기 연속 서울·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정치 편향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3·9 대선 때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여파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를 받았다. 지난달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김 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부연했다.

방송인 김 씨는 9일 오전 7시 5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해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김씨의 구독자는 55만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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